공주시, 2017년 고등학생 해외역사탐방 프로그램 추진

관내 고등학생 대상...백제문화 전파된 일본문화 역사적 현장 방문

2017-01-02     조홍기 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2017년 관내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해외역사탐방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찬란했던 백제시대의 고대문화가 전파되어 꽃피운 일본문화의 역사적 현장을 방문해 지역 학생들에게 자랑스러운 백제의 얼과 역사, 문화 등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사업은 관내 고등학교 9개교 1400여명를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2017년 4월부터 학교별로 일본 오사카, 교토, 나라현 일대를 3박 4일 일정으로 11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2차례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고, 학생들의 안전대책 등 효율적인 역사탐방을 위해 지난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공주교육지원청 및 해당학교 교장단과 함께 1차로 현지에 대한 사전답사를 실시한 바 있다.

시는 이번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고등학생에게는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쌓고 백제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은 물론 학교 간 상호 공유를 통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처음 실시하는 해외역사탐방인 만큼 세세한 부분까지 준비계획을 세워 성공적이고 내실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지역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