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31일 도시형자기부상열차실용화사업단 설치

2007-01-31     장영래 기자

바퀴없이 자력에 의해 떠서 움직이는 새로운 궤도차량 자기부상열차의 실용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지난해 건설교통부의 타당성 검토와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도시형자기부상열차실용화사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게 될 사업단이 31일 한국기계연구원 내에 설치됐다.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 사업’은 2012년까지 약 6년간에 걸쳐 총 사업비 4500억원을 투입하는 대형사업으로, 시속 110㎞급 무인운전 도시형자기부상열차 시스템을 개발하고, 개발된 시스템의 시험운행을 위한 7km 이내의 시범노선을 건설하여 시운전을 거친뒤 실제 영업운전을 하게된다.

사업은 건설교통부가 총괄주관하고, 과학기술부와 산업자원부가 협조해 추진하며, 사업단 산하에는 기계연구원, 철도기술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전기연구원, 교통개발연구원, 산업기술시험원 등 주요 출연연구기관과 철도시설공단, 철도차량업체인 로템 등 산'학'연 26개기관 총 30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