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성거 오목마을, 용도지역 완화로 경쟁입찰 매각
천안시, 조성토지 용도지역 상향조건에 따른 토지의 효용성 제고
천안시가 서북구 성거읍 오목마을 전체 토지 내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용도지역을 완화하고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한다.
시는 그동안 주변여건과 부동산경기 침체 등 어려움에도 다각적인 분양을 시도했지만 미분양된 서북구 성거읍 오목리 162번지 일원 성거 오목마을 조성토지에 대해 새로운 타개책을 마련했다.
대상 토지의 효용성을 한층 증대시켜 제1종일반주거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조건을 부여,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용도변경을 가능하도록 하고 전체 토지를 경쟁입찰 방법으로 일괄 매각한다.
성거 오목마을 조성토지는 총 84필지, 매각면적 약 6만5999㎡이며, 매각 예정가격은 151억 4514만 9000원이다. 기존의 일반택지와 공공용지 부분을 포함하여 입찰 시 매입 희망자의 토지이용계획에 따라 제2종일반주거지역 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천안IC와 북천안IC에 인접해 있는 ‘천안 성거 오목마을’은 천안역과 천안아산역 등 편리한 교통망으로 접근성이 좋으며, 특히 인근 주요 대학교에서 약 10분 이내 진입과 시내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약 1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어 문화와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에 용도지역 완화로 다양한 시설도입이 가능함에 따라 그동안 침체되어 있던 성거 오목마을 토지매각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차 입찰은 2017년 2월 14일 오전 11시 서북구청 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문의는 도시건설사업소 도시사업과 분양환지팀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