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평화의 소녀상 건립, 봄의마을 광장 안치 확정
건립추진위 오는 17일 제막식 개최 예정
2017-01-05 조홍기 기자
서천군이 평화의 소녀상 건립 장소를 두고 건립추진위원회와 갈등을 빚어왔으나 지난 달 31일 위원회의 요구장소에 설치허가를 구두 승인 함에 따라 서천군‘평화의 소녀상’이 봄의마을 광장에 안치가 확정됐다.
군은 “공유재산 지역에 ‘평화의 소녀상’설치는 적절치 못하다”는 입장이었으나 추진위를 비롯한 고등학생 1,167명이 서명 탄원서를 군에 제출하는 등 ‘평화의 소녀상’ 봄의마을 광장 안치를 지속 요구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한편 건립추진위는 사용 승낙 행정절차를 밟아 오는 17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