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원, “개헌은 시대적 소명...시대정신 담아야”

5일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전체회의서 입장 밝혀

2017-01-05     김거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병석(대전 서갑) 국회의원이 5일 “개헌은 시대적 소명”이라며 “새 헌법은 시대 정신을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헌법개정 특별위원회 첫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개헌특위 위원으로서의 활동 기본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개헌은 적어도 한 세대 멀리는 한 세기를 바라보며 추진돼야한다”며 “현행 87년 헌법은 군부와 민주화세력 간 타협의 산물이어서 온전한 민주주의를 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특히 “현행헌법은 다원화된 사회의 요구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개헌의 방향은 국익과 미래이외의 어떠한 고려나 어떠한 영향도 단호히 배제해야 한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박 의원은 끝으로 “개헌의 과정은 오로지 국민과 역사에 책임을 진다는 두려운 자세를 가져 임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하는 개헌에 맡은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