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청년 위기 해결... 도내 최초 ‘청년 전담팀 ’신설

청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 해결과 효율적 지원

2017-01-09     최형순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2017년 1월 행정기구 개편을 통해 우리사회 청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 해결과 효율적 지원을 전담하기 위해 충남도내 시·군 최초로 청년정책팀과 청년경제팀을 신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래의 성장 동력이자 자원인 청년 실업률은 2015년 현재 11.1%로 우리나라 전체 실업률의 2배가 넘는 상황으로, 최근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와 맞물려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발전을 위협하는 최대 현안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아산시는 우선 상반기 중으로 청년정책팀을 통해 아산시 청년 실태 조사를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청년 정책의 체계적 추진과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 「아산시 청년 기본조례」를 제정할 계획으로, 청년이 안고 있는 일자리·주거·문화 등의 문제 해결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수요 맞춤형 청년 정책 발굴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경제팀은 충청남도에서 추진하는 ‘2017년도 청년정책 공모사업’ 신청을 시작으로 중앙정부와 충남도의 청년 지원 사업의 아산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는 2017년의 시작과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청년도시 아산’실현을 위한 첫 단추를 끼운 만큼, 청년이 아산시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 하는 지역 사회 중심 구성원이 되어 선도적 도시환경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