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계룡시, 상반기 인사 두고 ‘골머리’
각각 단명인사 남발, 공로연수 신청자 없어 심각한 사기 저하
2017-01-09 조홍기 기자
논산시와 계룡시가 이번 상반기 인사에서 공직자들의 사기를 심각하게 저하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논산시는 지난 달 29일 발표한 인사발령에서 직렬이 전혀 부합되지 않는 전보인사를 발표해 본청 공무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여기에 관심을 모았던 4급 서기관 2자리(친절행정국장, 행복도시국장) 모두 6개월짜리 ‘선심성’ 인사를 내놓는 등 인사시스템 효율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계룡시의 경우는 이번 상반기 인사를 앞두고 공로연수 신청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아 심각한 인사적체가 우려되고 있다.
현재까지 57년 하반기인 염구호 기획감사실장을 비롯해 5급 사무관에서도 공로연수 신청자는 나오지 않고 있어 올해 인사는 소폭인사가 될 전망이다.
이를 두고 본청 A 공무원은 “간부급 회의에서 이런 공로연수 문제를 논의하고 지침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공로연수와 명예퇴직의 경우 강제성은 없지만 최근 다른 시.군을 보더라도 인사적체 해소와 후배들의 진로를 위해 신청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