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강한충남을 위한'글로벌충남'시동

2007-02-05     장영래 기자

이완구 충청남도지사는 '강한충남'만들기를 위한 '글로벌충남'에 시동을 걸었다.

충남도는 일본의 아스카문화 지역과의 교류협력을 위한 '충남도-나라현'과의 문화관광 교류협력에 이어,대한민국충청남도와 중화인민공화국 옌벤조선족자치주는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성명서를 5일 오전 10시 30분 충남도대회의실에서 채택했다.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충청남도와 옌벤조선족자치주의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성명서 채택에 앞서 가진 기자들과의 질의에서"오는 8월의 실질적인합의를 위한 원칙적인합의를 위한 경제와문화교류"를 제안했다.

이 지사는 농업분야에 있어서의 한'중 금산인삼의 공동경작교류를 위한 인삼경작교류를 제안했다."한국의 좁은 경작지와 호주등의 저가인삼수입에 대항한 연변주와의 인삼경작교류는 충남도와 예벤자치주의 실익에 기반을 둔것이다"라고 이지사는 부연했다.

또한 이지사는 " 충남도의 교육교류 와 문화예술 공연단 교환 및 백제문화제에 관광객 교류등을 협의해 나가자"고 말했다.특히 "기업인들과 수입과 수출하는 이메일 및 서한 교류에 희망자가 있으면 가시적 교류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중국 옌벤조선족자치주 진전지(金振吉)주장은 옌지시장외 각시와현장을 포함한 20명의 방문단 일행과 함께한자리에서 "중'한교류가 중국의 대외무역교류가 5위에 올랐다"며" 한국의 기업들은 연변을 찾아주었고,연변의 노동자들은 한국에 와서 근무를 하고있다."고 말했다.

진 주장은 이완구 충남도지사의 제안에 "충청남도는 연변도의 우호 도로서 우호관계 체결이후 모든분야에 교류를 해오고 있다"며 "연변은 충남도의 앞선 경제와 문화에 만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신임 이완구 도지사의 취임이후 실질적교류에 관심을 가져주시는데 감사를 드린다." 며 " 이번방문은 이완구 지사의 방한건의 에 감동을 받아 이렇게 방문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중'한 우호교류를 통해 경제와문화 및 과학기술등 모든 부분의 교류를 갖고싶다"고 말하고 '충남도와 실직적 협의를 주장으로 재임하는 기간내에 추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 고 강조했다.

또한" 이완구 충남도지사의 연변주 방문을 빠른기간내에 이루어 지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진 주장의 화답에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오늘 성명서와 교류강화를 위한 공동성명이 역사적 기록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

이어 충청남도와 옌벤조선족자치주는 우호협력 체결 5주년을 맞아 공동성명을 통해 ▲경제교류 확대 ▲문화'예술'관광교류 추진 ▲농업교류 증진 ▲청소년 교환연수 ▲공무원 연수 등을 상호 호혜평등의 원칙에 입각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도청 방문을 마친 방문단은 최민호 행정부지사가 주최하는 환영 오찬에 참석한 후, 오후에는 아산 현대자동차를 방문하여 충남의 발전된 산업시설을 둘러보았으며, 이어 김문규 도의회 의장이 천안에서 주최한 환송 만찬에 참석했다.

충청남도와 옌벤조선족자치주는 지난 2002년 4월 16일 우호협력을 체결하고 깊은 우의와 함께 상호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해오고 있다. 우호협력 체결 이후 현재까지 모두 32회에 걸쳐 652명의 상호 방문 및 교류가 이루어져 왔다. 

그동안 주요 교류내용을 살펴보면 옌벤자치주는 ▲2002년 안면도 꽃박람회에 옌벤주민 276명 참가 ▲2006년 금산인삼엑스포 개막식에 진전지(金振吉)주장이 참가 하는 등 충남의 크고 작은 행사에 적극 참여하였으며, 충남도 또한 ▲2005년 청소년 연수 ▲2005~2006 동북아투자무역박람회 참가 등의 교류활동이 있었다.

중국의 동북지역에 위치한 옌벤주(延邊州)에는 민족의 성산 백두산이 위치해 있고 중국지역에서 우리 동포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인구 218만명에 면적은 4만3,559㎢이다. 또한 진전지(金振吉) 주장은 朝鮮族으로서 옌벤주 부주장을 역임하고 2002년부터 옌벤주 주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한편 진전지(金振吉) 주장 일행은 충남도 방문을 마치고 ‘방문취업제’관련 법무부 등 관계기관과 옌벤출신 동포 노동자들이 취업해 있는 기업을 방문하고 11일 인천 공항을 통해 출국 할 것으로 알려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