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관리환경 열악한 소규모 단지 지원나서
내달 2월 20일까지 노후공동주택 지원 사업 공모 접수
2017-01-11 김남숙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2017년 노후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내달 2월 20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준공 10년 이상 경과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단지 내 도로 보수, CCTV 및 보안등 교체, 어린이 놀이터 보수 등 공용시설 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1년 처음 지원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노후공동주택 지원 사업이 대규모 단지 위주로 사업을 신청하고 지원되었다면 올해는 관리환경이 열악한 소규모 단지를 배려한다.
우선, 150세대 이상 대규모 단지에 대해서는 총 사업비의 50%까지 사업비를 지원하는 반면 150세대 미만 소규모 단지 및 임대아파트에 대해서는 총 사업비의 70%까지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준공 15년 이상 경과한 소규모 단지에 대해서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을 신청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2017년도 노후공동주택 지원 사업 기본방향을 설정하기 위하여 2016년도에 17개 아파트 단지를 직접 방문해 동 대표, 관리사무소장 등 관계자 의견을 적극 수렴해서 반영했다”며, “지원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 및 입주민 삶의 질 개선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