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1호선 전구간 개통준비 ‘박차’

TF팀 운영,시운전 순조롭게 진행중

2007-02-07     김거수 기자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이강규)가 1호선 전 구간 성공개통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4월중 조기 개통의 기대감이 높아 지고 있다.


특히 공사는 개통에 앞서 실시하고 있는 시운전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TF(Task Force)팀을 구성,운영에 들어갔으며 본격적인 영업준비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7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3월 1단계 구간을 성공개통시킨 노 하우를 바탕으로 정부청사역~외삼역 (10.2km) 2단계 구간의 완벽개통을 위해 분야별 각종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공사는 TF팀을 구성하고 5개 분야로 상황반을 편성하는등 시운전 종합 공정관리에 들어갔다.


시운전의 경우 지난 1일부터 18편성 열차를 투입,기존 1단계 영업구간을 포함해 2단계 구간까지 1호선 22.6km를 5분 간격으로 운행하면서 종합인터페이스 시험을 비롯해 차량,신호,전기,통신,시설,설비등 분야별 성능 및 제어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원활한 개통준비로 ‘도시철도 운전규칙’이 정한 ‘개통전 60일 이상 시운전’이 마무리될 경우 4월중에는 1호선 전구간이 개통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운전과 함께 본격적인 전 구간 영업준비도 한창이다.


특히 고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을 확보하기 위해 2단계 역구내 안내표지판과 각종 게첨물 점검,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등 승객 편의시설도 집중 점검 

하고 있다.


또한 2월중에 역사 운영 수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역장 및 역무원에 대한 교육 및 배치도 3월중이면 완료된다.


대전도시철도 공사 이강규 사장은 “1단계 구간을 성공적으로 개통시킨 축적된 경험과 무사고 운행 실적을 결합해 1호선 전구간의 안전하고 완벽한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청사역에서 유성구 외삼역을 잇는 2단계 구간에는 지상역인 구암역과 지족역을 포함해 10개역이 있으며 42개 전 출입구에 비가림 시설인 캐노피 설치와 노약자,여성편의 시설이 더욱 확충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3월 16일 개통된 1단계 구간 이용객은 7일 현재 1천1백50여만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무사고 순항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