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의원, 대덕특구기관장협의회에서 감사패 전달
특구 내 연구기관에 대한 산업용 전기요금제 적용 공로 인정받아
권선택 의원(무소속, 대전중구)이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소 등의 전기료 감면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7일 관계기관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회장 박창규)와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회(회장 박화영),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회장 구본탁)는 7일 공동명의로 권선택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특구내 연구기관들에 대한 산업용 전기요금제 적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권 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관계기관들에 따르면, 특구 내 연구기관들은 81년 7월부터 특례를 인정받아 산업용 전기요금을 적용받은 바 있지만, 87년 이후 이 특례가 폐지되면서 엄청난 전기요금 때문에 골머리를 앓아왔다는 것. 하지만 일반용 전기요금에 비해 훨씬 싼 산업용 전기요금을 적용받으려는 기관들이 많은데다가, 이 문제에 대해 주무부처인 산업자원부와 한전의 입장이 워낙 단호해 계속해서 엄청난 전기요금을 물 수 밖에 없었다.
대전지역 국회의원 중에서 유일하게 산업자원위원회로 자리를 옮긴 권 의원은 산자부 및 한전 등을 상대로 △산업용 전기요금을 적용받고 있는 산업자원부 소관 연구기관과의 형평성 △「과학기술분야정부출연연구기관등의설립.운영에관한법률」에 규정된 대상기관 범주 등을 근거로 대덕특구 내 연구기관들에 대한 산업용 전기요금제 적용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며, 지난달 15일부터 산자부와 한전은 특구 내 연구기관들에 대해 산업용 전기요금제를 적용하고 있다.
일반용 전기요금에 비해 40% 가량 싼 산업용 전기요금제 적용으로 특구 내 연구기관들은 매년 엄청난 액수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