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정승사장, 가뭄지역 네트워크로 충남지역 가뭄 한눈에
충남도,농식품부와 대책 수립, 항구적 가뭄극복 위해 올 2,091억원 투입
한국농어촌공사 정승사장과 충남지역본부 김병찬본부장은 18일 본사 재난안전 종합상황실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최근 강수량이 부족하여 가뭄을 겪고 있는 충남 지역 가뭄극복에 발벗고 나선다.
현재 충남지역 주요 수원공 저수율은 대호담수호 51%, 삽교담수호 92%, 예당저수지 56%, 탑정저수지 93%, 청천저수지 45%로 공사관리 농업용저수지 229개소 중 평년 대비 50% 미만 저수지는 45개소로 파악하고 있다.
충남본부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심각한 가뭄이 반복되고 있으며 농업분야의 가뭄 은 2011~2016년에는 4회로 거의 연속으로 발생하는 등 가뭄의 발생빈도와 강도가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충남지역 기후 특성은 6~8월에 평년 1,302mm의 57%인 746mm가 장마,태풍 등으로 집중 강우가 있는데 최근 몇 년동안 마른장마 및 태풍경로 변경 등으로 집중 강우가 없었다고 밝혔다.
김병찬 충남지역본부장은 이번 가뭄과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강수량과 저수율을 분석 하고 농업가뭄 현황자료를 작성하여 충남도,농식품부와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중에 있으며 항구적 가뭄극복을 위해 국고(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비(충청남도) 총 8,039억원 (중장기 예산 중 ‘17년 2,09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10지구 3,500억원, 지표수보강개발사업 2지구 72억원, 수리시설개보수사업 70지구 3,268억원, 공주보-예당지 하천수활용사업 1,022억원, 한해 대책사업 86억원, 편안한 물길사업 등 91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족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하류하천과 배수로의 물을 양수하여 저수지에 저류하고 현재 10년대비 한발기준으로 건설된 저수지의 내한 능력을 높이고 금강 등 상대적으로 수자원이 풍부한 지역의 물을 상습가뭄지역에 공급할 수 있는 물길연결사업을 시행하여 한정된 수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 하는 방안을 강구함으로써 농업용수공급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며 앞으로 지하댐과 같은 지하수 함양사업 및 삽교호 등 대규모 수원공을 수계간 연결하여 탄력적으로 농업용수 수요를 대처함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