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 대전문화공감센터, 경마팬 성금 '다문화 가정 교복지원'
설날맞아 경마팬들이 온정의 성금모아 다문화 가정 교복지원
2017-01-21 최형순 기자
렛츠런 대전문화공감센터(남부권역본부장 겸 센터장 김홍기)는 월평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월평중학교에 입학하는 다문화가정 자녀 2명의 교복 구입비 50만원을 20일 월평1동(동장 함우영)에 전달했다.
무엇보다 금번 교복 구입비 지원은 지난해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다문화가정 교복지원의 필요성을 듣고 경마 팬들이 온정의 성금을 모아 지원함에 따라 그 의미가 특별하다.
렛츠런 대전센터는 금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주 사업인 경마를 시행하고 있으며, 경마 팬들은 성금모금함에 동전과 적중마권 또는 적은 돈이 남아있는 구매권을 모아왔다.이를 통해 2015년에는 간질환으로 고생하는 월평1동 주민을 돕기도 하였다.
금번에 지원을 받는 J씨(태국 출신, 50세)는 “정든 고국을 떠나 성공적으로 한국에 정착하여 행복한 생활을 누리는 다문화가족도 있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도 많다.특히 목돈이 필요해지는 졸업과 입학시즌에 금번처럼 뜻 깊은 도움의 손길을 받게 되어 참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홍기 남부권역본부장은 “성금모금에 동참해 주신 경마 팬 여러분께 감사 말씀드리면서 동 장학금이 월평지역 미래의 꿈나무 육성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대전센터는 지역주민의 어려움을 찾아 해소하는데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