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청와대 - 국회' 세종시 이전 촉구 결의

실질적 행정수도 건설, 더 이상 미뤄선 안돼

2017-01-21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고준일)는 지난 20일 10시 제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청와대 및 국회 이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세종시가 실질적 행정수도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청와대 및 국회 이전을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조속히 이전 해야 한다.”고 정부와 국회에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세종시로 청와대 및 국회 이전은 국정 컨트롤시스템 붕괴와 국정운영의 비효율을 해소하고, 실질적 행정수도의 기능을 확충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며, 청와대 및 국회 더 나아가 대법원과 대검찰청을 조속히 이전해야 한다”고 결의했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세종시 건설을 염원하는 25만여 세종시민을 대표하여 국회와 정부는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고 행정수도의 완결성 확보를 위해 세종시를 헌법에 행정수도로 명시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의원들은 대선 출마 예정자들은 청와대와 국회 이전에 대한 입장과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