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향우회 신년교례회 반기문 불참 소식에 연기

참석 예정자들 반기문을 위한 향우회냐 비난 쏟아져

2017-01-22     김거수 기자

충청향우회중앙회(총재 유한열)가 23일 오후 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2017년 신년교례회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불참으로 갑작스럽게 취소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충청향우회중앙회는 22일 긴급 공지를 통해 “사정에 의해 신년교례회가 연기됐다며 2월 15일 정기총회에 맞춰 신년교례회를 함께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행사 전날 돌연 취소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내일 행사에는 충청 출신 대선 잠룡인 안희정, 정운찬, 반기문,이인제 등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았지만 여론조사 지지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반 전총장의 불참으로 행사를 연기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공식 일정을 비워둔 기관장들은 향우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의 미숙한 운영을 집중 성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