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가축분뇨 환경오염 문제 해결

유용미생물 생산 공급, 가축 발생 악취제거

2007-02-11     장영래 기자

충남도농업기술원은 축사의 주변 환경개선을 위해 4억5천4백만원을 들여 축산농가 유용미생물(생균제) 보급사업을 펼친다.

시'군농업기술센터 가축질병진단실내에 유용미생물을 생산할 수 있는 생균제 증량시설을 갖추어 생균제를 생산하여 돼지와 한우'젖소'닭 등 가축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유용미생물을 보급한다.

도농업기술원관계자는 "농가에선 생균제 활성액을 1000배로 희석해 가축사료로 주면 가축의 장에서 유해균(부패균)의 활동을 억제시키고, 면역기능 증강과 소화율개선 및 빠른 축분 발효로 악취제거 등 효과가 현저하게 증가된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유용미생물 생산시설 14개소에 미생물배양기, 농축발효기, 배합기 등 생균제 증량시설비 1억 3천만원, 현대식 가축분뇨 악취측정장비 11개소에 3억 2천 4백만원 지원 등 총 4억 5천 4백만원을 들여 생균제 보급사업을 한다.

 도농업기술원관계자는 “생균제를 이용하고자 하는 축산농가는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유용미생물 사용법과 사용량을 상담 후 1주일에 한번씩 생균제를 공급받아 가축에 사용하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