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安 겨냥,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맞불

24일 대전방문 기자간담회, "대전 경선 승부처" 밝혀

2017-01-24     김거수 기자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이 대전을 찾아 같은 날 세종시를 방문해 수도이전론을 펼친 안 지사를 겨냥한 듯 행정수도 이전론으로 맞불을 놓았다.

이 시장은 24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토균형발전 측면과 자치와 분권강화 측면에서 행정수도를 이전하는 것이 옳다"며 "수도권 분산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행정수도를 별도로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한 대전 방문 이유에 대해서는 "충청민심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했다"며 경선의 승부처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외에도 최근 지지율이 하락한 것에 대해서는 "경선이 시작되면 판도가 달라질 것"이라며 “지금까지 이어온 변화와 이변은 계속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