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대덕구협의회, 북한이탈주민에 떡과 만두 나눔
24일 법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북한이탈주민 초청 떡과 만두 나눔 행사
2017-01-25 김남숙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덕구협의회 강덕구회장은 지난 24일 법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설 명절을 맞아 북한이탈주민을 초청해 떡과 만두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명절 문화가 달라 떡국이 생소하다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흰떡과 만두, 사골육수를 전달했다. 현재 대덕구에는 99명(대전 전체의 17%)의 북한이탈주민이 살고 있으며, 떡국 떡을 전달받은 한 주민은 “탈북하고 가족과 떨어져 살면서 많이 외로웠는데 고향에 온 것처럼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주민으로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대덕구협의회가 다양한 사업을 통해 빠른 적응과 지역주민과의 융합을 유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덕구 협의회장은 “소외된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협의회가 계속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