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제20전투비행단, 사랑의 헌혈 운동 실시

4일간 약 36만mL의 혈액 모아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 전달

2017-01-26     최형순 기자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이하 ‘20전비’)은 23일부터 26일까지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하였다.

현재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의 혈액보유량은 평균 4.6일분(’17. 1. 25.(수) 기준)으로, 적정혈액보유량인 일평균 5일분 이상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혈액원의 요청에 따라 20전비에서 적극 헌혈 운동을 실시하게 되었다.

20전비는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의 헌혈차량 4대를 대대별 순환 배치하여 장병들이 최대한 임무지역을 벗어나지 않고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 결과, 헌혈을 진행한 지난 4일간 제20전투비행단장을 비롯해 900명의 장병들이 참여해 약 36만mL의 혈액을 모을 수 있었다.

헌혈에 동참한 20전비 항공작전과 한대운 상병(병762기)은 “제가 오늘 나눈 혈액이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망설임 없이 헌혈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지속적인 헌혈을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