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의 발전을 위해 주민들이 뭉쳤다
청양 지역의 문제를 ‘강 건너 불구경할 수 없다’며 군내 주민들이 뭉쳤다.
지난 12일 지역현안에 관심이 많은 주민 50여 명이 모여 ‘지역공동체 회생을 위한 청양의제 (이하 청양의제)’ 창립행사를 개최한 것.
이날 모임에서는 송인문(청정고총동창회장), 이광현(청양여자정보고교사), 김명숙(군의원), 서종일(성광교회목사)가 공동대표로 선출되었고 앞으로 청양의제가 나갈 방안을 심도 있게 이야기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장이됐다.
청양의제가 처음 모임을 결성하자는 뜻을 모은 것은 지난해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열악한 청양의 교육여건 때문에 타 시․군으로 이사하는 젊은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 더 이상 교육 문제를 교육청에만 맡길 수 없다고 판단, 주민들이 모여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청양의제는 결성목적에 대해 지역의 모든 문제는 상호연관이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든 역량을 모아 지역발전 방안에 대해 여론을 형성하고 정책제안 및 실행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즉 교육문제를 필두로 청양 지역의 의제들을 적극적으로 함께 논의하고 활동하기 위해서 인 것.
또 이를 전개하기 위해 ▲지역 교육문제 홍보와 계도 ▲의견 수렴 및 토론 ▲사례 조사 및 정책연구 ▲지역공동체 지원방안 탐색 ▲각 학교별 학부모 및 지역민 연대체 구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일정은 초청강연회 2회(3,9월), 주민공청회 4회(5,7,10,11월), 선진지견학 2회(5,7월), 연대활동 연중, 토론 및 협의회 2회(6,8월), 사업제안 1회(12월)등이다.
한편 지난 해 11월에는 교육문제를 공론화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