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증 치매환자, 정부 '장기요양서비스' 이용 가능
아산시 요셉 재가노인 복지센터, 뇌활성화 치료 … 치매 지연
치매는 초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치매의 경우, 초기증상이 대부분 건망증으로 오기 시작하다 보니 치매치료 환자 절반은 본인이 치매인지도 모른체 살아간다고 한다.
그러다 본인의 의사도 정확히 밝히지도 전달하지도 못하는 치매중증 증세를 보일 때 병원을 찾아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치매초기 증상을 보일경우 그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가까운 치매관련병원이나 보건소에서 접수하고 검사하여 치매여부를 확인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또한 65세 이상 어르신 또는 65세 미만으로써 노인성질환을 가진 자 (치매, 중풍과 파킨슨병등)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치매등급을 판정해 준다.
장진환 아산 요셉 재가노인 복지센터 대표는 “치매 치료는 뇌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인지활동 치료가 필요하다며 치매가 중증으로 진행 되기전 인지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적절한 대응이 치매를 지연시키고 현 상태를 유지 할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증의 치매환자도 정부에서 노인장기요양법 수가기준에 준하며 이용료 15%만 개인부담하는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치매 특별등급(장기요양 5등급)을 시행하고 있으므로 치매 초기단계에 적절한 치료와 기능회복훈련을 병행하면 치매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산 요셉 재가노인 복지센터에서 치매 초기 여러 어르신들과 함께 건강체조, 밸리댄스, 레크레이션, 신체적응훈련 등을 통해 노래하며 웃는 '인지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처음에는 아무말도 못하고 표현능력도 없는 치매 환자가 자기 의사를 스스로 밝히고 전달하는 단계로 호전 되는 모습을 볼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