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29일 황도 붕기풍어제 행사 풍성
전통 풍어제와 민속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열려
2017-01-29 최형순 기자
충남 태안군의 대표 풍어제 ‘황도 붕기풍어제’가 29일 안면읍 황도 당집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첫날인 29일에는 소를 잡아 제물로 바치는 ‘피고사’와 각 가정을 돌며 풍어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세경굿’, 붕기(오색기) 들고 달리기, 대동굿 등 평소 보기 힘든 전통 행사들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황도붕기풍어제는 삶의 터전인 바다에서의 각종 사고를 막고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실시돼왔으며 지난 1991년 충남무형문화제 제12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