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즉문즉답2로 安風 노리나?

첫 즉문즉답 큰 화제성 판단, 비전 제시로 지지율 상승 전략

2017-01-30     조홍기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설 명절이 끝난 이후 곧바로 즉문즉답2를 열고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보인다.

안 지사 측은 지난 22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펼쳤던 즉문즉답이 큰 화제를 모았다고 판단, 곧바로 두 번째 자리를 열고 최근 지지율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안 지사 측이 준비하는 즉문즉답2는 주간 단위로 주제를 설정하고 각 분야와 관련 있는 일반인들을 초청해 직접 대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안 지사는 본격적인 경선이 시작되고 정책 토론회가 열리기 전까지는 이번 즉문즉답을 통해 자신의 정치철학과 정책을 구체적으로 선보이며 민심을 얻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안 지사는 설 명절 기간인 지난 29일 고향 논산 연무를 방문하고 지지자들과 고향 어르신에게 인사를 하며 또 한 번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고향방문에는 김종민 국회의원, 황명선 논산시장, 김형도 논산시의회 의장, 김미경 계룡시의원, 백승권, 민병춘 논산시의원을 비롯한 지지자들과 당원들이 함께 모여 덕담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