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찾아가는 건강교실’ 어르신 건강맞춤 도우미 “톡톡”
이달부터 관내 경로당 222개소 방문, 민선6기 현장행정 추진
충남 태안군이 지역 노년층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교실’ 서비스를 통해 민선6기 현장행정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은 노년층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달부터 3월까지 두 달간 관내 경로당 222개소를 방문, 지역 노인 1만 597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통합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지난 2008년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태안군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60세 이상 인구가 2만 2341명으로 전체 인구의 34.9%에 달하며 이는 3년 전인 2013년의 32.1%에 비해 2.8% 늘어난 수치다.
군은 전체 인구의 1/3에 달하는 노인인구에 대한 포괄적인 보건사업 제공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통합건강증진팀을 구성해 겨울철 낙상예방 교육, 심뇌혈관질환 검진, 치매예방 교육, 우울증 검진 등을 비롯, △기초검진(혈압, 혈당) △건강운동 및 나트륨 섭취량 줄이기 교육 △흡연예방 교육 △구강검진 및 노인 구강건강 관리법 교육 △국가암건강검진 홍보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건강위험요인이 큰 노인계층의 건강격차 해소를 위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건강형평성을 제고하고, 마을단위 지역 담당제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서비스에 나서는 한편, 타 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해 통합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평균 수명의 증가와 최근의 인구절벽 현상으로 인해 앞으로 노년층의 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인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건강관리 전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통합건강교실은 오는 6일 오전 10시 고남면을 시작으로 두 달간 이어지며, 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의료원 방문보건팀(041-671-526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