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교 행자부장관, 행정도시 예정지 시찰

“맞춤보상 최선” 지역여론 수렴
이기봉 연기군수 “긍정적 검토하겠다”

2005-10-10     윤소 기자

   
오영교 행자부장관은 지난 9월 5일 오후 3시 연기군 월산지방산업단지 내 행정중심복합도시 임시홍보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사업시행자인 토지공사 관계자로부터 행정도시 예정지역 지장물 조사결과 및 보상추진협의회 성과 등 사업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는 충남도 임형재 정무부지사 오영희 공주시장, 이기봉 연기군수, 임상전 도의원, 임백수 남면보상대책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 각종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이기봉 연기군수는 오 장관에게 국책사업을 지원하는 연기군 행정도시건설 지원사업소 정원이 표준정원 산정시 반영되지 않아 군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인건비 수요를 표준정원 재산정·고시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

이 군수는 전의산업단지 확장 및 진입도로 개설과 관련해 2구간 진입도로 개설사업비 317억원 및 월산공단 보상가격대비 차액분을 행정도시 사업비에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오영희 공주시장은‘맞춤형 보상’‘간접 보상’에 더욱 관심을 가져 주는 한편, 주변지역 도시관리계획 수립 및 주변지역 개발제한 기간을 단축시켜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어 임백수 위원장은”임차농과 영세농, 영세민 등 저소득층은 보상받을 재산이 없어 어려움이 많으니 이를 고려해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임상전 도의원이 “충남도에서 현재 준비중인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교부세를 행자부에서 만들어 지원해 달라”고 톤을 높여 건의했다.

오 장관은 이에 대해 “상기 건의 내용을 충분히 검토한 뒤 정책에 반영되도록 긍정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