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아,'사랑'나눔
2007-02-15 장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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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맞아 사랑나눔
- 떡 나누기, 생활용품 전달 등 이웃사랑 이어져 -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의 '사랑나눔'이 이어져 지역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태안군 사회복지협의회(회장 강광석)와 태안군 자원봉사센터는 15일 자원봉사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떡 나누기’ 행사를 갖고 준비된 가래떡 3가마와 계란 100판을 어려운 이웃 100여 세대에 전달했다. 지난 14일에는 태안군 간부공무원 부인들의 모임인 ‘가족회’ 회원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사랑을 전했다. 진태구 군수의 부인 김경우(57) 여사 등 간부 부인 7명도 독거노인, 저소득 가구 등 어려운 이웃 4가정과 함께했다. 라면, 생활용품 등 1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각 가정에 전달했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한 나눔은 하나의 사랑공동체로 만들었다. 독거노인들은 이웃들과 함께하는 훈훈한 명절을
기대하게됐다.
태안군 생활개선회(회장 조규숙)는 쌀모으기 행사로 모은 쌀 160㎏으로 손수 만든 떡을 지난 13일과 14일 근흥면 새이름교회, 노아의 집과 관내 독거노인 16가구에 전달했다. 쌀과 함께한 사랑은 독거노인들의 마음을 넉넉하게 만들었다. 태안발전본부(본부장 신상철)에서도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원북과 이원면내 경로당 42개소에 각 2드럼씩 총 16,800ℓ(1940만원 상당)의 유류를 제공했다. 또한 저소득층 학생 40명에게 400만원 상당의 농산물 상품권을 전달했다. 한전KPS 노동조합(위원장 염규성)은 자체 바자회 수익금 80여만원을, 원북새마을금고(이사장 김낙충)는 좀도리사업으로 마련한 50여만원을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지난 주 원북면에 기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