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리중, 세상 하나 밖에 없는 특별한 졸업장!
학교장이 직접 손글씨로 쓴 졸업장과 함께 행복한 졸업
대전 중리중학교 윤병민교장은 오는 2월 3일 10시 30분, 학교 가온당(다목적강당)에서 졸업생 178명, 1,2학년 재학생, 학부모,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졸업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식에서 졸업생 모두는 각 개인의 프로필 사진을 배경으로 한명 한명 단상에 올라 교장선생님이 직접 손글씨로 쓴 ‘꿈·희망 이룸 메시지’가 담긴 졸업장을 수여받았다
이는 교장실 벽면에 전교생의 사진과, 이름, 좌우명, 장래 희망이 게시되어 있는데, 꿈과 희망을 이뤄‘모두가 1등은 아니어도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중리인’이 되라는 교장선생님의 마음인 것이다.
또한, 졸업생들은 실패와 고통을 감사히 여기며 더 큰 발전을 이루라는 학교장의 훈사를 듣고, 선생님들이 준비한 UCC 영상을 보며 지난 3년 동안의 학교생활을 돌아보고 부모님과 선생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함께했던 친구들에게 서로 축하의 인사를 건네며 모교를 가슴에 품었다.
졸업생 이○연 학생(축구부)은 “2017년을 시작하며 새해 첫 날 축구부 친구들과 교장선생님, 그리고 부모님들과 함께 계족산 해돋이를 갔다”며 “새벽 산행에서 중리중 축구부의 새해 소년체전 출전 각오와 고등학생이 되기 위한 다짐을 굳게 하였는데 졸업을 하니 정말 이제 다시 시작인 것 같다”고 말했고,
중리중학교 윤병민 교장은 “이 아이들은 퇴임 전 졸업시키는 마지막 제자들이다”라며 “지난 축제 때 이 아이들과 함께 춤을 춘 것은 나의 교직생활기간 동안 평생 잊지 못할 큰 선물이다. 별난 교장의 진심을 아이들도 알아주어 고마웠고, 교장실에서 아이들이 해 준 깜짝 생일 파티는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이 모두 꿈을 이루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