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인구 증가, 지역별 증감 희비 엇갈려

천안-계룡-홍성 증가, 공주-보령-예산 감소

2017-02-05     조홍기 기자

충남도 인구가 209만 6,727명으로 2015년 대비 1만 9천여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충남은 경기, 세종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 증가폭을 기록했으며 특히 천안, 계룡, 홍성은 정주 여건 개선과 인프라 확충 등으로 인구가 증가했다.

반면 공주, 보령, 예산은 주변도시의 팽창과 정주여건 부족으로 인구가 감소,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을 추진 중에 있다.

인구 증감현황을 보면 천안, 아산, 서산, 계룡, 당진, 청양, 홍성, 태안 8개 시.군이 증가했으며 공주, 보령, 논산, 금산, 부여, 서천, 예산 7개 시군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시군이 인구확보를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공주시는 우량기업 유치, 대학생 전입지원금 지원, 출산장려금 상향지원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또한 보령시는 미전입 신고세대(900여세대)를 대상으로 전입신고 독려 및 유관기관들의 미전입자 전입독려를 추진하고 서천군은 출산지원금 상향지원 및 다양한 정부사업 공모로 정주여건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충남도는 충남형 출산시책개발과 부처별 출산정책 통합관리로 저출산 문제 해결 및 정주여건 개선추진으로 2030년까지 인구 250만명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