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사랑나눔,사회의 귀감

- 지난 93년 이후 3,400만 원 성금 모아 전달 -

2007-02-18     장영래 기자

충북교육청 직원 15년째 사랑나눔 실천이 사회의 귀감이 되고있다.

이들은 충청북도교육청 시설과에 근무하는 직원들로 구성된 사랑나눔회 회원들이다.

초등학교서 고교 졸업때 까지 학비 지원 등14년째 불우한 소년'소녀가장에게 사랑을 베풀며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 사랑나눔회는 지난 93년 도내 불우한 소년'소녀가장 학생들을 돕기 위해 조직한 것으로 현재 2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 회원들은 지난 93년 활동을 시작한 이래 올해로 15년째 가정형편이 어려운 소년 소녀 가장 학생 2명을 선정해 매월 10만 원씩을 고교 졸업 때까지 학비와 생활비 명목으로 지원해 오고 있는데, 그 동안 이들 회원들이 지원한 금액만도 3천 400만 원에 이르고 있다.

특히, 수혜 학생 중에는 고교를 졸업하고 모 기업체에 취직해 어엿한 사회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사랑나눔회  남광우 회원은 "학생들이 작은 정성을 받고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볼 때 보람과 뿌듯함을 느낀다"며 "일부 학생들이 보내준 감사의 편지를 받을 때 봉사와 사랑을 베푼다는 것이 이런 거구나 하는 진한 감동을 느낀다"고 말했다.

기획관리과 직원들도 지난 2001년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1명에게 고교 졸업 때까지 매월 10만 원 씩 지원해 총650만 원을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