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부서 칸막이 없애 협업행정 활성화

부서 간 협업으로 행정 효율성과 시민 만족도 고취

2017-02-08     최형순 기자

충남 아산시 복기왕시장은 정보 공유와 소통‧협력을 기반으로 한 ‘협업행정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부서 간 칸막이 행정 제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부서 간 칸막이로 인한 행정 낭비와 비효율성, 시민 불편에 대한 문제가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시는 협업 행정에 대한 공무원의 인식 전환과 협업 사무를 적극적으로 발굴‧추진‧지원함으로서 그간 제기되었던 칸막이 행정을 대폭 개선하기로 한 것이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온‧오프라인 협업 공간을 마련하고 전 직원 대상 의식교육과 업무 프로세스 등에 대한 실무자 활용 교육을 실시함은 물론, 정책기획담당관을 총괄부서로 지정하여 부서 간 협업 실태에 대하여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부서 간 중재 및 조정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협업에 대한 적극적인 동기 부여로 협업행정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활성화하고자 인센티브 제도인「협업포인트제」를 도입‧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2월 중‘아산시 협업포인트 운영 규정’을 제정해 협업에 참여한 직원에게 포인트를 제공하고 연간 누적된 포인트를 근거로 연말 협업 우수자 및 우수 부서에 대한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복기왕 시장은 “부서 간 협업이 업무 효율성 증대 및 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소통과 협력으로 각종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여 시민이 행복한 아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