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태희 산업부 차관, 당진지역 '오염물질 50% 이상' 감축
겨울철 전력설비 안전운영현황 및 발전소 환경설비 투자계획 점검
산업통상자원부 우태희 차관이 8일 동서발전 당진화력발전소를 방문하고 겨울철 전력설비 안전운영현황 및 발전소 환경설비 투자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는 어기구 국회의원, 김홍장 당진시장, 동서발전 기술안전본부장, 한전 전력계통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우 차관은 “그간 발전소 등 전력설비 건설 및 운영에 협조해 준 당진지역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헀다.
아울러 “당진화력본부에 대해서는 ▲ 발전설비 안정 운영태세를 확립, ▲ 노후 석탄발전 10기 폐지, ▲ 운영중 발전기 환경설비 전면교체, ▲ 향후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시 신규 석탄발전 원칙적 제한 등을 반영한 ‘석탄발전 미세먼지 대책’ 에 따른 투자가 차질없이 추진 할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최근 안정적인 수급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나 항상 이상한파 등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는 자세로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설비운영에 임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작년 9.12일 경주 지진사태 이후 지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감안하여 ‘진방재 종합대책’에 따른 발전설비의 내진성능 평가 및 보강을 조속히 추진” 할것을 강조했다.
동서발전 당진화력발전소는 ‘30년까지 당진에는 총 2.6조원의 친환경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18년까지 당진화력 1~8호기(4GW) 탈황․탈질․집진설비 보강에 총 720억원을 투자하여 오염물질 총량을 ’15년 대비 21% 감축하고, ‘30년까지 당진화력 1~10호기, 당진에코 1․2호기(총 7.2GW 규모) 총 당진지역 12개 발전기의 성능개선(retrofit) 사업과 환경설비 전면교체 등에 약 2.6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건설예정인 발전소를 포함하여 당진 등 충남지역 석탄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총량은 ‘15년 대비 ’30년 57% 가량 감축 한다”고 밝혔다.
특히, 당진에코발전소의 경우 건설단계부터 세계 최고수준인 영흥화력과 동일한 배출기준을 적용받을 예정이며, 당진에코 환경설비 투자비를 당초 약 3,600억원에서 약 2,200억원이 추가된 약 5,800억원(탈황․탈질․집진설비 추가 설치 등)을 투자하여 친환경․저탄소 발전소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발전소 친환경 투자를 포함하여 향후 당진지역 전력설비 신규 건설을 통해 당진지역에 발생하는 투자효과는 향후 발전소 운영기간 동안 총 7조원 규모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7조원 규모는 환경설비 투자(2.6조원), 전력설비 건설비용(3.6조원), 송주법․발주법 등 관련법에 따른 지원 및 협약에 따른 추가지원 (약 5천억원)등이다.
그간, 동서발전 등 사업자는 발전소 착공후(~‘94년) 총 4,500억원 규모를 지역에 지원하고 최근 3년간 연평균 300억원 규모의 지방세 및 지원사업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노력해왔다.
우 차관은 “향후 설비 건설시에도 최대한 지역업체를 활용하여 지역의 일감창출과 지역인제 고용에 큰 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진 등 재난발생시에도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설비의 안전운영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