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당 앞둔 바른정당 대전시당, ‘글쎄’

8일 발기인대회, 대선 주자 지지율 한자리 등 창당효과 미비

2017-02-08     조홍기 기자

바른정당이 좀처럼 신당창당 효과를 제대로 살리고 있지 못한 채 대전시당 창당준비위원회가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8일 오후 중구 문화동 THE BMK컨벤션에서 열린 발기인대회에는 홍문표 바른정당 중앙당 최고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신호 전 교육감, 남충희 전 경기부지사가 공동창당준비위원장에 선출됐다.

또한 안필응 인재영입위원장 겸 창당준비기간 대변인, 윤석대 총괄간사, 전수봉 창당대회준비위원장, 김태훈 재무위원장, 양태창 실버위원장, 박승대 문화체육위원장, 김태영 청년위원장, 등 일부 인선을 마쳤다.

홍문표 최고위원은 축사를 통해 대전은 대한민국 중심이자 변화의 중심이라며 대전을 포함한 충청권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신호 공동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진정한 보수 가치보다 특정 세력에 매달려 기득권을 지키려는 세력을 되돌아 보고 바른정당은 따뜻하고 합리적인 진정한 보수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남충희 공동위원장은 자랑스러운 보수주의자로서 보존하고 유지해야 하는 자유, 경쟁, 책임, 법치, 튼튼한 안보 등 위대한 가치를 보수진영은 타협 없이 보존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대전시당 창당 추진위원회는 이날 발기인 대회를 통해 15일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지만 소속 대선주자들의 존재감이 미약해 좀처럼 존재감을 과시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바른정당은 최근까지 전국 10개 시도당과 중앙당 창당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