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태권도로 중국과 문화교류 활로 개척
‘제1회 태권도 시범 글로벌 캠프 및 지도자 포럼’ 집행
2017-02-09 최형순 기자
백석대학교(총장 최갑종)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교내 주체육관 및 태권도실 등에서 중국 태권도장과 한국 태권도장, 백석대학교 태권도전공 재학생까지 총 1백여 명을 대상으로 ‘제1회 태권도 시범 글로벌 캠프 및 지도자 포럼’을 진행했다.
최갑종 백석대학교 총장은 “지난해 중국태권도지도자연합회와의 협력협정 후 빠른 시간 내에 값진 열매를 맺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가 마중물이 되어 양국 문화가 더욱 활발하게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석대학교는 지난해 8월 중국태권도지도자연합회 소속 17개 성, 25개 도시, 31개 태권도장과 한ㆍ중 태권도 지도자양성 협력협정을 맺었으며, 이번 행사는 실질적 협력을 위한 첫 사업이다.
이번에 백석대학교를 방문하는 한국 및 중국 참가자들은 한국과 중국의 수련생간 태권도 시범공연을 위한 ‘태권도 시범 캠프’에 참석했으며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자국의 태권도장 현황 및 경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양국 발제자가 한 명씩 나서 ‘글로벌태권도지도자포럼’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연합동작, 태권체조, 파트별 격파 등으로 구성된 ‘국제 태권도 시범 경연대회’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태권도 시범 교류에도 나섰다.
백석대학교 태권도전공은 매년 중부권 최대 규모로 총장배 전국 태권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인 태권도 전파를 위해 중국을 비롯해 라오스, 수단 등에 시범단을 파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