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중동에 첫 한국형 전자조달시스템 수출

정양호 조달청장, 8일 요르단 나라장터 개통식서 축사

2017-02-09     송연순 기자

한국형 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가 요르단에 수출됐다.

9일 조당청에 따르면 요르단을 방문 중인 정양호 조달청장이 8일(현지 시각) 암만에서 열린 요르단 전자조달시스템 개통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정 청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한국의 전자조달 도입을 통한 투명성 강화와 거래비용 절감 등 조달행정 혁신을 소개한 뒤 요르단 물품공급청과 전자조달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요르단 전자조달시스템은 우리나라의 국가종합 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조달청은 요르단 전자조달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중동과 인근 지역에 ‘나라장터’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