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묘판처리약제 지원 병충해 발생 제로 도전
2017년 벼 묘판처리 소독약제 지원사업 신청접수
2017-02-10 최형순 기자
충남 예산군은 올해 노동력 및 영농비 절감과 고품질 예산쌀 생산을 위해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묘판처리 소독약제 구입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묘판처리 소독약제 구입비 지원사업은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군비 4억 원이 투입되며 초기 병해충 방제를 본답 방제가 아닌 이앙 전 1회 약제 처리로 노동력이 절감되고 본답 중·후기까지 병충해 발생을 방지할 수 있는 효과가 있어 많은 농업인이 선호하고 호응도가 높아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거주하고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 중 희망하는 농가는 모두 사업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오는 2월 20일까지이고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농가지원액은 약제 1봉당 판매단가 8000원까지는 군에서 50%를 지원해 농가는 4000원을 자부담하며 8000원을 초과하는 약제에 대해서는 4000원 보조에 차액분은 농가가 자부담해야 한다.
신청농가는 선호하는 약제를 선정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군은 3월 초에 농가에 약제를 공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인구의 노령화와 부녀화로 인력 부족난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소형 농기계 보급과 영농자재 지원을 확대하고 예산쌀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 등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