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기 태안군수, 독창적인 태안식 신규 복지시책 추진 당부

13일 한상기 군수 주재로 복지시책 추진 관계자 회의 개최

2017-02-14     최형순 기자

충남 태안군이 민선6기 4년차를 맞아 지역 실정에 맞는 새로운 복지시책을 발굴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 13일 군청 군수실에서 관련 부서장 및 팀장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상기 군수 주재로 ‘복지시책 개발 토론회 제안사항 추진을 위한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맞춤형 복지시책 발굴 전문가 토론회’에서 나온 분야별 제안사항을 시책화하기 위한 것으로, 당시 토론회에서는 한서대와 신성대 등 지역 대학 교수진과 충남연구원 연구위원, 노인복지관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등이 전문가로 참여해 신규 복지시책 발굴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경로당을 활용한 노인일자리 창출 △독거노인을 위한 마을단위 복지안전망 구축 △노령화 및 자살방지를 위한 중장기 계획 마련 △맞춤형 복지팀 배치 △장애인 체육관 이용 프로그램 마련 △장애인 주거지원 사업 △육아를 위한 부모네트워크 운영 등 건설적인 제안사항이 다수 발굴돼 앞으로 태안군 맞춤형 복지시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이날 회의를 통해 지난해 12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에 대한 구체적 추진 방안을 논의했으며, 앞으로 태안군만의 독창적인 복지시책을 적극 발굴·추진해 지역 노년층과 장애인, 여성·아동·청소년 등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회의를 주재한 한상기 군수는 “전문가 의견과 관계자들의 검토의견을 바탕으로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복지 시책을 추진, ‘행복한 군민’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태안군만의 복지시책이 온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