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체험 중심' 학교안전 인프라 '구축'

전국 첫 도입, 유․초(1~3학년) 대상 '이동식 안전행복버스' 운영

2017-02-14     최형순 기자

세종시 교육청은 2030년까지 유․초․중․고 신설학교가 168개교로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안전교육과 학교 안전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학교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5억 6천여만원을 투입 전국 시․도 교육청 최초로 ‘이동식 안전행복버스’를 첫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식 안전행복버스’는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전문가의 지도하에 체험위주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학교 내 교실을 생활안전 체험시설 등으로 교실형 안전체험관을 구축하여 학생들이 손쉽게 안전 체험교육을 접하게 할 계획이다.

또한 세종시청과 연계하여 2019년 7월 개관을 목표로 하는 ‘시민-학 생 안전체험관’을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에 건립을 추진한다.

시 교육청은 등‧하굣길 위험 요인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관내 유치원 31개에 안전지킴이를 각 1명씩, 초‧중‧고등학교 82개교에 배움터지킴이 125명을 배치했다.

최 교육감은 “등굣길 교통안전지도활동을 위해 녹색어머니회(1,700여명)를 배치‧운영하고 자녀 등‧하교 안심서비스인 U-안심알리미(초 3,200명)와 세종마이스쿨앱(초·중·고 1,000명)을 무상 지원하여 학생 위험요인 노출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대응체제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내 유치원 31개에 안전지킴이를 각 1명씩, 초‧중‧고등학교 82개교에 배움터지킴이 125명을 배치한다”고 덧붙혔다.

또한 어린이 활동 공간 및 놀이 시설 정기 안전 점검(전문기관 2년 주기, 매월 자체 점검 등), 민․관합동의 학교 시설 안전 점검을 정례화(연3회)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여건을 조성하고, 지진대비 학생안전 확보를 위해 2020년까지 내진보강을 100% 완료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