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2030년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 성황

도시·교통·주거복지 등의 분야별 전문가들 다양한 의견 피력

2017-02-15     최형순 기자

충남 서산시가 14일 시 문회회관에서 전문가 및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2030년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가 성료 됐다.

이날 서산의 미래상과 장기적 발전방향이 제시된 이 계획안에 대해 도시·교통·주거복지 등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나와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다.

또 주민들도 토론에 참여해 평소 간직하고 있던 서산 발전의 미래상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제시하는 시간이 됐다.

시는 이번 공청회를 개최해 2030년의 계획인구인 30만을 수용하는 생활권 설정과 공간계획을 포함한 토지이용계획, 기반시설계획 등 부문별 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됐다고 보고 있다.

시는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해 이달 28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검토·반영할 계획이다.

이어 시의회 의견청취와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절차를 거치고 충청남도에 승인을 신청해 올해 하반기까지 도시기본계획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대전간 고속도로 건설, 국제여객선 취항,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등 사통팔달 교통체계의 기반 구축으로 환황해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시점에서 이번 공청회는 의미가 깊다.” 며 “서산 미래의 틀을 차질 없이 그려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