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대실지구, 이케아 하반기 건축착공 토지사용승인 예정

‘17년도 사업비 185억원 확보, 부지조성 순항

2017-02-15     조홍기 기자

지난해 10월 계룡대실지구내 유통시설용지 9만 7천㎡에 대해 LH와 354억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던 이케아가 이 부지에 1,500억원을 투자하여 2020년 6월 개점을 목표로 내부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 됐다.

다만, 이케아는 계룡점의 경우에도 광명점('14.12월 개점), 고양점(건축공사 중)과 마찬가지로 국내외 대형 유통사와 동반진출키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관련 업체와 협의 중인 데, 국내 및 외국계 유통업체 수 곳이 동반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케아는 동반진출업체가 확정되는 대로 올 하반기 동 부지에 대해 LH에 건축착공을 위한 토지사용승인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LH 계룡대실 도시개발사업단에 문의 결과, 공동주택용지 4B/L에 대해 올 9월 경 843세대의 자체 임대아파트를 착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LH는 아파트 건축공사와 별도로 이케아의 토지사용승인 및 아파트 건축공사 착공을 대비해 올 연말까지 토목공사에 18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투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토목공사는 4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 하반기가 되면 계룡대실지구는 상당한 도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계룡대실지구는 지난해 IKEA와의 부지매매계약 및 이주자택지에 대한 공급이 마무리됨에 따라, 상반기부터는 일반인에 대한 토지공급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이케아의 토지매입으로 주변 아파트 가격이 수 천만원씩 상승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올해는 이케아의 동반진출업체가 확정되고 LH의 토지사용승인 등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벌써부터 상당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