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시장, 청년에게 시정미래에 대해 듣다!
구본영 시장과 6주간의 아르바이트 경험을 나누는 시간 마련
충남 천안시는 15일 ‘2017년 동계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구본영 천안시장과 함께 6주간 소중했던 아르바이트 경험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9일부터 시정을 체험한 대학생 120명이 아르바이트를 마치면서 근무하며 겪은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다.
또한 지난 10일 진행한 시정발전토의에서 최우수주제로 선정된 김모 학생의 ‘응답하라! 원도심’ 발표도 있었다. 김모 학생은 원도심을 유지 보수해 추억여행을 할 수 있는 ‘7080문화마을’을 조성하는 것을 제안했다.
적은 자본으로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70~80년대 복고풍 마을을 조성해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SNS 이벤트를 진행해 도시 슬럼화를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모범사례가 되겠다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큰 박수를 받았다.
기업지원과에 근무했던 박 모 학생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시정에 대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용돈을 벌면서 우리 고장에 대해 깊이 알 수 있는 1석 2조의 보람찬 방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본영 시장은 “취업난 등으로 대학생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 어려움에 대해 공감을 표한다”며, “추운 날씨에도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준 여러분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아르바이트가 끝나도 시정에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천안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하계·동계 방학기간을 활용한 아르바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행정을 체험할 기회 지원과 시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주요사업장 견학을 진행한다.
이번 아르바이트 기간에도 동남구청 부지 도시재생사업·LG생활건강퓨쳐일반산업단지·도솔광장조성사업·농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등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고장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고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