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기술지주회사, 미래부장관상 수상

15일 열린 2016 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대상서

2017-02-16     송연순 기자

한밭대기술지주㈜(대표이사 최종인 교수)가 15일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진행된 ‘2016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기술사업화대상’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받았다.

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대상은 연구개발특구 내 우수성과를 창출한 기업·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유공자 부문과 공공 기술사업화 우수사례 부문으로 나눠 수여하고 있다.

한밭대학교기술지주㈜는 2014년 2월 한밭대(총장 송하영) 산학협력단이 100% 출자해 설립했다. 이후 만 3년 만에 18개의 자회사를 설립했고, 14개사 연구소기업 등록을 완료 하는 등 한밭대의 기술사업화 첨병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존 대학 기술사업화는 단순 지식재산 라이센싱(IP-Licensing)에 치중해온 데 반해, 한밭대기술지주회사는 직접 특허를 현물출자하고 기업의 지분을 확보하여, 공공기술의 직접 사업화를 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를 통해 적극적인 대학의 기술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대학의 창업 풍토를 다지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

한밭대 기획처장과 기술지주회사 대표를 겸직하고 있는 최종인 교수는 “고객은 기술을 사는 것이 아니라, 제품을 구입한다는 생각을 갖고 구성원 모두가 우직하게 걸어온 길이 인정받은 것 같다”며 “대학이 개발한 공공기술의 사회 환원과 기업가정신의 대학문화 정착, 장기적으로 대학재정에도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