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농업도 스마트 시대 개막!
농업기술센터, 농가 대상 실습 교육장 본격 운영..신기술 보급
2017-02-20 조홍기 기자
충남 보령시가 ICT 융복합 환경제어시스템을 설치, 스마트팜을 올해도 농업기술센터 내 과학영농 실증시험포장에서 농가 대상 실습 교육장으로 본격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작물의 생육 ․ 환경정보 등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작물, 가축의 생육환경을 점검하고, 적기 처방을 함으로써 노동력, 에너지, 양분 등을 종전보다 덜 투입하고도 농산물의 생산성과 품질 제고가 가능하다.
또 최근 이상기후가 심화되면서 농업생산을 위협하는 병해충 및 질병 등 각종 재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생육관리를 통해 피해를 예방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농촌의 고령․부녀화로 인력이 부족한 농가의 일손 부담을 낮추고,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을 통한 원격 관리로 다른 지역에 있거나 해외에서도 관리할 수 있어 농업 발전의 미래 대안으로도 급부상하고 있으며, 농업의 생산·유통·소비 과정에 걸쳐 생산성과 효율성 및 품질 향상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원격농업이 가능하게 돼 농촌의 노동력 문제 해소와 최적의 재배환경을 갖춘 경쟁력으로 미래 농업의 청사진이 그려졌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팜을 비롯한 다양한 영농기술을 보급해 농가들이 부농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