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지적재조사사업 이제 드론이 한다!

지적경계 확인 용이…스마트한 지적 구축

2017-02-20     최형순 기자

충남 예산군은 2017년 사업지구인 오가면 역탑1지구 764필지, 65만 2000㎡에 대해 드론을 활용한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국비와 군비 등 총 1억 2800여만원이 투입되는 역탑1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은 내년도 12월까지 오가면 역탑리 266번지 일원의 지적 불부합 지역에 대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에 드론을 활용해 촬영한 항공영상은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시 현지조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사업지구 내 토지이용 및 건축물 현황 등을 분석해 필지 조사와 경계 결정 등에 활용된다.

군은 오는 3월 충청남도에 지구지정을 신청하기 위해 오는 2월 28일까지 토지소유자의 동의서를 징구 중에 있으며 향후 지적재조사 측량을 실시해 토지소유자와 경계협의 후 경계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18년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드론으로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자료를 주민설명 자료로 활용해 주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지적경계를 쉽게 확인하는 등 토지소유자 간 경계 결정 협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추진할 지적재조사사업에도 드론을 적극 활용해 사업을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토지 경계의 분쟁을 해소하고 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지적재조사사업에 드론을 적극 활용해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정확하고 스마트한 지적을 구축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