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자원순환도시 완성 소각시설 설치 추진
비용 절감 및 폐열 활용 에너지 전기공급 가능
2017-02-21 최형순 기자
충남 서산시는 쓰레기 소각시설 설치를 2020년 준공을 목표로 7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매일 발생되는 생활폐기물을 민간업체에 위탁 시 소요되는 비용 절감은 물론 안정적인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아울러 소각시설에서 폐열을 활용하여 생산되는 에너지로 8,000가구에 전기 공급 또는 14,000가구에 열 공급이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당진시의 쓰레기까지 처리한다는 점과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단독으로 추진할 경우 국비지원이 30%에 그치지만 서산·당진지역을 광역으로 처리하는 쓰레기 소각시설을 설치하게 되면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전국적으로 30개 시설, 98개 지자체에서 운영 또는 설치할 계획이다.
배출가스에 포함된 오염물질은 첨단 방지설비에서 허용기준의 30/100이하로 처리되며 3중 밀폐구조의 환경을 유지해 악취의 외부 누출을 차단하게 되고 맹독성 화학물질로 알려진 다이옥신은 기준치의 6/100이하로 배출된다.
이는 자동차 배기가스, 노천소각, 음식물 섭취 등에서 배출되는 다이옥신.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보다 훨씬 적은 량이다.
시 관계자는“안정적인 폐기물 처리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매년 증가하는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은 꼭 추진돼야 할 사업”이라며“이 시설이 2020년까지 설치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