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민선6기 서산시장 공약 시민평가 ‘청신호’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위해 올해 처음 시민 평가 도입

2017-02-21     최형순 기자

충남 서산시에 따르면 공약이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민선 6기 공약 추진사항에 대한 시민평가를 실시했다.

시는 그간 매 분기 공약 추진에 대한 자체 평가를 실시해 왔으나, 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와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시민 평가를 도입했다.

제5기 시민평가단 2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 평가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기간 동안 총 98건의 공약을 ▲농·축·수산 ▲교육·건강·복지 ▲산업·경제 ▲재난·안전․생태 ▲관광·소통행정 등 5개 분야로 묶어 추진 타당성, 이행도 등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평균 92.14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만점이 100점인 것을 감안하면 대체적으로 우수하게 추진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중 관광 및 소통행정 분야는 93.1점으로 가장 우수하게 평가됐으며 재난·안전생태분야가 91.5점으로 낮게 평가됐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2월중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낮은 평가를 받은 공약은 개선 방안을 마련해 공약이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공약의 체계적인 관리와 다양한 시민의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해 관련 규칙을 개정하고 공약심의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꾸준히 노력해 왔다.” 며 “앞으로도 민선6기 공약 추진에 대해 시민과 소통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