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 후배사랑 선생님께‘2017년 대능선생님상’ 수여
윤호일 동문 27년간 후배들 위해 총 5,950여만원의 장학금 전달
대전고등학교(교장 김현규)는 21일 대전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최우수교사 6명을 대상으로 ‘2017년 대능선생님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대능선생님상은 대전고 40회 졸업생인 윤호일(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 동문이 모교 재학시절 수업료를 지원해 주신 은사님의 큰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2008학년도부터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 및 학교발전에 기여한 선생님을 선발해 상패와 총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며, 올해로 9번째가 된다.
이날 윤 변호사는 2016학년도 선생님들 중 학력신장 최우수교사 3명(이경민, 윤수진, 서승호), 학습지도 및 생활지도 최우수교사 2명(김성은, 이상원), 진로진학지도 최우수교사 1명(이주현) 등 총 6명를 선발하여 상패와 포상금을 전달했고,
서울대에 진학한 장태영 학생에게는 장학금 200만원을 지급했다.
또한 윤호일 동문은 2008학년도부터 매년 1,000만원씩 총 9,000만원을 선생님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기부한 것 외에도 지난 1990년도부터 27년간 어려운 후배들을 위해 총 5,95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전고에서는 윤호일 동문의 모교와 선생님에 대한 사랑, 배려와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여 후배들이 선배님을 본받아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학생들이 공부하는 학습실을 ‘윤호일 스터디 홀’로 명명하여 운영하고 있다.
윤호일 동문은 “후배들이 ‘하나님을 잘 믿어라, 올바른 것을 추구하라, 봉사하라, 열심히 하라’라는 말을 실천할 수 있도록 가르쳐 달라”며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전고등학교 김현규 교장은 “선생님들과 후배들이 선배님을 귀감삼아 나라와 모교,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인재를 육성하겠고, 선생님들을 대표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