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올해 등산로 1050km 정비, 트레킹길 270㎞ 조성

쾌적하고 안전한 산행위해 ..."숲길 인프라 확대"

2017-02-22     송연순 기자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올해 국민이 숲길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등산로를 정비하고 트레킹 길을 조성한다.

22일 산림청에 따르면 등산객이 많은 등산로 1천50㎞를 우선 정비하고, 남녀노소가 숲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둘레길 등 트레킹 코스 270㎞를 조성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지난 2003년부터 전국적으로 등산로 1만 995km를 정비 했으며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리산·속리산 둘레길 등 트레킹 코스 2955km를 조성했다.

또한 주요 숲길에 숲길안내센터 35개소를 운영하고 숲길체험 지도사를 배치해 숲길 체험·교육과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리산둘레길 등 11개 숲길을 숲길 전문기관에 위탁 운영하는 등 숲길을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하고 있다.

이순욱 산림휴양등산과장은 “걷기와 등산이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레저활동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즐겁고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는 숲길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올해 개청 50주년을 맞아 ‘우리 명산 클린 캠페인’을 통해 지정 등산로 이용, 쓰레기 되가져가기, 안전산행 수칙 준수 등 건전한 산행문화 확산에 적극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