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문화대, ‘산업체위탁교육과정’ 입학식 눈길
삼성디스플레이, 글로벌가족복지센터 등의 기업체 직원 입학
2017-02-23 최형순 기자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장종현)는 23일 교내 백석홀에서 ‘2017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특별히 이날 입학식에는 삼성디스플레이, 글로벌가족복지센터 등의 기업체 직원들이 산업체위탁교육과정을 통해 입학해 눈길을 끌었다.
장종현 총장은 “산업체위탁교육과정은 국가 정책적으로도 ‘일-학습병행제’가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는 요즘 배움의 시기를 놓친 이들이 언제라도 공부할 수 있는 기회”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신청해 배움의 갈증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를 갖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체위탁교육과정은 백석문화대학교가 지역대학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1996년에 시작해 22년째 운영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역 내 기업체가 수업을 위한 공간을 별도로 준비하면 백석문화대학교의 교수가 직접 기업체를 방문해 수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규모가 작은 기업체의 경우 업무를 마친 후 학교로 등교해 야간 수업을 듣는 방법도 준비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산업체위탁교육과정 졸업생의 숫자만 총 6,949명에 이른다.
2017학년도에는 삼성디스플레이, 글로벌가족복지센터, 남천안노인요양원 등에서 산업체위탁교육 학생들이 입학했으며, 총 21개 모집단위에서 신입생 2,500여 명이 입학했다.
2008년 시작된 전공심화과정은 전문학사를 마친 후 학사학위에 도전하는 학생들을 위한 과정으로, 유아교육과, 치위생과, 경영학과, 컴퓨터정보학과, 스마트폰미디어학과 등이 개설되어 있으며, 올해 50여 명이 입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