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지난해 1142명 조상 땅 되찾아
조상 땅 찾기 이용자 역대 최다…총 2만8561필지 3453만㎡
2017-02-27 최형순 기자
충남천안시가 지난해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제공을 통해 역대 최고치인 1,142명에게 토지를 찾아줬다고 밝혔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4,626명이 이용한 가운데 조상 또는 본인 명의로 된 토지를 찾은 후손은 24.69%로 (1,142명) 28,561필지, 3,453만㎡에 달했다. 이는 2002년 서비스 시작 후 역대 최고치다.
연도별로는 △2013년 874명, 1802필지(215만㎡) △2014년 444명, 2326필지(262만㎡) △2015년 793명, 3404필지(444만㎡) 등으로 주인에게 돌아간 토지가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민홍 동남구 민원지적과장은 “조상 땅 찾기 서비스에 천안시가 활발하게 대처하며 적극적으로 홍보한 결과 서비스 이용자와 주인을 찾은 토지가 지속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재산권 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본인 또는 상속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피상속인이 1959년 12월 31일 이전 사망했을 경우 호주승계자가 신청 가능하고, 1960년 1월 1일 이후 사망한 경우에는 배우자 또는 직계비속 모두 신청할 수 있다.
구비서류는 신분증과 상속인임을 입증할 수 있는 제적등본 등이 있어야 하며, 2008년 이후 사망 시에는 본인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 기본 증명서 등을 갖추어 가까운 구청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