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알앤디 에쓰오일과 유비쿼터스 주유대금결제 서비스 사업 추진

충북 청주시 충북대학교내 벤처기업

2007-03-13     김석일

(주)제이슨알앤디(대표 김석일)는 에쓰오일과 공동으로 세계 최초의 유비쿼터스 주유대금결제 (U-결제) 시범 서비스를 수도권과 충북권 주유소 2곳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U-결제 서비스는 주유소를 방문한 차량의 고객관리로부터 결제에 이르는 전과정에 RFID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주유소를 방문한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결제과정도 매우 안전하며 편리하게 바뀌게 된다.

 예를 들어, 에쓰오일이 제공하는 RFID태그를 부착한 차량이 주유소에 진입하면 주유소가 자동적으로 차량을 인식하여 고객 기호에 맞는 사은품이나 경품 제공 또는 고객의 마일리지에 따른 이벤트 안내 등이 가능하다. 
 
주유대금 결제시에는 차량의 태그에 무선결제단말기를 가져대 대면 교통카드와 같이 자동적으로 결제가 이루어져 지갑을 휴대하거나 신용카드를 제시하는 등의 불편함이 사라지게 된다.

 그동안 주유소에서는 신용카드로 결제하게 되면 고객은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꺼내어 제시해야 하며, 주유소 직원은 신용카드를 건네받아 별도의 장소에서 결제한 후에 고객에게 카드를 돌려주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신용카드의 부정사용이나 불법복제 등의 가능성으로 인하여 고객들은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다.  

 U-결제 서비스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차량에 RFID태그를 부착하고 이를 이용하여 고객관리뿐 아니라 결제도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고객이 운전석에 앉아서 결제를 하더라도 안전벨트를 풀거나 지갑을 꺼내어 신용카드를 제시할 필요가 없게 된 것이다.

또한, 결제의 안전성을 위하여 결제 승인요구가 별도의 인증단말기나 고객의 휴대폰으로 요청되고, 인증단말기나 고객이 소유한 휴대폰으로 승인을 해야만 결제가 이루어지므로 차량부착 태그의 부정사용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안전한 결제 시스템이다. 

 (주)제이슨알앤디는 충북대학교 김석일 교수가 지난 해 7월 학내에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설립한지 채 1년도 안돼 세계 최초로 유비쿼터스 주유소 결제시스템의 실용화에 성공한 것이다. 제이슨알앤디는 이미 RFID 주유소 결제 시스템, RFID 고객관리, 듀얼태그, 모바일 RFID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해에만 무려 10여개 RFID 관련 특허를 출원하는 등, 충북을 대표하는 IT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이번에 제이슨알앤디가 개발하게되는 U-결제 시스템은 민간기업차원에서 국내에서 최초로 도입하는 유비쿼터스 기반 조성사업의 하나이다. 그동안 정부의 주도로 진행하였던 시범사업이 RFID 기술의 저변확대와 확산에 이바지하였다면 본 U-결제 시스템은 국내에서 처음 수행되는 민간주도의 대단위 시범사업으로, 1,600여개에 달하는 정유사 직영주유소 및 자영주유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측면에서 RFID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RFID 서비스분야는 국제적으로도 시범사업위주로 전개되는 도입기에 있는 기술로 본사는 이번 에쓰오일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U-결제 솔루션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시장에서 서비스를 개시한 후에는 해외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